- 관리자
-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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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의 문영준 초빙교수가 도로교통 안전경영시스템 분야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의 기술위원회(Road Traffic Safety Management Systems, 이하 ‘ISO/TC 241’) 위원장으로 지난 3월 임명되었다.
<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의 문영준 초빙교수 >
ISO/TC 241은 도로교통 안전 시스템 분야 공식 기술위원회로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중 '2030년까지 교통사고 사상자 50% 저감'을 목표로 도로교통 안전 요구사항 등 표준 개발 등을 추진해 왔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33개국이 정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ISO/TC 241는 영국과 스웨덴의 주도로 2008년 설립되어 현재 의장국은 영국이며, 간사국을 맡고 있던 스웨덴이 2024년에 지위를 반납함으로써 새로운 간사국 선정이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국제표준화기구 기술관리위원회(TMB, Technical Management Board)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우리나라가 중국을 제치고 간사국 지위를 확보하였으며, 올해 문영준 교수를 의장으로 지명하여 ISO의 승인을 받았다.
도로교통 안전 기술은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첨단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도로교통 안전경영시스템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표준화 아이템을 발굴하고 제안함으로써 국제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대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된 경영, 정책, 시스템, 기술 분야의 이해당사자들이 표준 전문가로 참여하여 이를 국제표준으로 발전시킨다면, 인증부터 인력 양성까지 선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다.
문영준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관리위원회(TMB)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이번 ISO/TC 241 간사국 및 위원장 수임에 대해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도로교통 안전 관련 기술을 국제표준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 것이며, 수년간 다소 침체되었던 TC 241을 재활성화할 권한과 책임을 우리나라가 부여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최문기 센터장은 “그동안 문영준 교수가 ISO TMB 이사로서 ITS 표준분야에서 리더십과 국내외 협력 성과를 보여주었는데, 이번 ISO/TC 241 간사국 의장 수임은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표준화 활용 폭을 더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관련 학제간 교내외 다양한 협력으로 그 가능성을 더 높일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ISO/TC 241 총회는 올해 5월과 11월 두 차례 한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