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모바일메뉴 영역

보도자료

美 랩센트럴 회장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잠재력 충분"
  • 관리자
  • 2025.09.15
  • 93

오송 3산단 방문해 성장 가능성 확인
"각종 시설·지원 조화"…협력 의사 밝혀

랩센트럴과 바이오랩스 창립자인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왼쪽) 회장이 10일 충북 청주 오송을 방문해 김영환 충북지사와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를 둘러보며 K-바이오 스퀘어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글로벌 바이오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랩센트럴(LabCentral)과 바이오랩스(BioLabs)의 창립자인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 회장이 10일 충북 청주 오송을 방문해 K-바이오 스퀘어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충북도의 제안으로 마련된 방문은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와 바이오랩스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오송을 ‘한국판 켄달스퀘어’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요하네스 회장은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 켄달스퀘어(Kendall Square)를 만든 주역으로 꼽힌다.

그는 2010년 민간 인큐베이터 바이오랩스를 설립했고, 2013년 매사추세츠 주정부 지원을 받아 비영리 기관 랩센트럴을 출범시켰다. 켄달스퀘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1제곱마일’로 불리며, 모더나·바이오젠 등 글로벌 제약사와 구글·아마존 연구소, MIT·하버드대 캠퍼스가 집적된 세계적 바이오 허브다.

요하네스 회장은 "켄달스퀘어의 성공 요인은 스타트업·연구자·투자자·글로벌 제약사가 긴밀하게 연결되는 플랫폼을 만든 것"이라며 "오송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랩센트럴과 바이오랩스 창립자인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왼쪽) 회장이 10일 충북 청주 오송을 방문해 김영환 충북지사와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를 둘러보며 K-바이오 스퀘어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충북도 제공

그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최근 국토부 승인을 받은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를 둘러보며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글로벌 임상연구병원, 특허·법률·회계 지원, 상업시설이 조화를 이룬 K-바이오 스퀘어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충북도와 협력 의사를 밝혔다.

김영환 지사는 "지난 4월 랩센트럴을 방문했을 때 켄달스퀘어의 혁신 DNA를 오송에 이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요하네스 회장과 협력해 글로벌 바이오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오송을 아시아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10월 22~24일 개최되는 ‘Osong Bio 2025’ 국제심포지엄에 요하네스 회장을 공식 초청해 국내외 연구기관·기업과의 협력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