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ETRI, 몽골 정부센터와 스마트팜 협력사업 - 몽골에 '한국형 스마트팜 농장' 건설
- 관리자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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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와 ETRI는 몽골 전자정부센터와 몽골에 스마트 팜 농장 협력사업을 위한 MOU를 맺었다.<사진=KAIST 제공>
몽골에 한국 과학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 농장이 마련된다.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몽골 전자정부센터, 익틴그룹과 지난달 2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스마트팜 협력사업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한-몽골 스마트팜 협력 사업은 2015년 5월부터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가 몽골 현지거점기관인 몽골 전자정부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기술수요를 발굴하고 국내 기술을 매칭해 기술사업화 모델로 제시하면서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ETRI 대경권연구센터에서 그린하우스 온실 제어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고 인포밸리코리아가 참여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말 울란바토르 인근 바춤버 지역에 몽골 익틴그룹이 투자하며 120제곱미터(㎡) 규모의 그린하우스가 완공됐다.
스마트팜 농장 구축으로 5월부터 9월까지를 제외한 혹한기 대부분 채소 구입을 수입에 의존하던 몽골은 채소와 과일의 자급자족 능력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최문기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명예교수는 "스마트팜에 대한 한국과 몽골간의 기술협력이 지속돼 몽골의 드넓은 지역에 스마트 팜이 확산되길 희망하며, 이번 사업이 몽골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